우리은행,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코딩 업무 효율 극대화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4: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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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내부 정보기술(IT)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개발 지원 플랫폼은 코드 자동 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개발자들이 반복적인 코딩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는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코드를 예측해 자동 완성 기능을 제공하며, 우리은행 내부 개발 표준에 맞춰 코드를 수정하거나 오류를 사전에 감지해 사용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복잡한 소스 코드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문서 자동화 기능을 통해 개발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문서와 주석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은 초급 개발자나 외부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코딩 지원을 통해 우리은행의 표준 코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업무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IT 품질 및 보안 수준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업에서 AX(AI Transformation)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전사적으로 AX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내부 시스템 혁신을 통해 금융권 AI 개발을 선도하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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