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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노우플레이크)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데이터 클라우드 회사인 스노우플레이크(SNOW)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3분기 매출은 7.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8% 증가해 컨센서스인 7.14억 달러를 웃돌았다. 제품 매출은 6.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6% 늘며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제품 매출 가이던스도 7.16~7.21억 달러를 제시하며 컨센서스인 6.96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적화 흐름 감소 속에 고객 소비 개선세를 확인했다"며 "고객 기반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9월 노동절 이후 3주간 고객 소비 성장은 과거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10월에도 성장을 지속했다. 11월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긍정적이라는 코멘트다.
AI 산업 발달 속 데이터 중요성이 상승하며서 긍정적 포지셔닝 기반으로 한 탄력적인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
이영진 연구원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데이터 큐레이팅과 데이터 퀄리티 컨트롤을 제공한다"며 "높아지는 외부 데이터의 중요성은 데이터 셰어링으로 대응이 가능해 28% 고객이 데이터 셰어링을 활용 중"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를 레버리지 삼아 AI 워크로드 증가에서 고유한 포지셔닝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AI 활용에서 비정형(Unstructured) 데이터에 대한 관심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30% 고객이 10월 비정형 데이터를 동사 플랫폼에서 프로세싱 했으며, 관련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7배 상승했다.
신규 프로덕트 개발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에도 이익단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