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분기 펀드 판매 1위 달성…잔액 20조원 돌파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4: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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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은행)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KB국민은행이 2025년 1분기 은행권 펀드 판매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9년부터 이어진 꾸준한 성과로, 국민은행은 고객 중심의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말 기준 국민은행의 펀드 판매 잔액은 20조 1826억 원으로 은행권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가 전체 펀드 판매 잔액의 75%를 차지하며 고객 수익률 제고와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국민은행은 Core-Satellite 상품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과 고객 투자 성향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AI, 반도체 등 새로운 테마를 발굴하고, 목표전환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 25종의 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PB센터를 중심으로 전문투자자 및 고액 자산가를 위한 전용 사모펀드 상품을 운용하는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은행에서 증권으로 연계되는 영업 규모 또한 증가 추세다.

 

국민은행 측은 최근 펀드 시장에서 '목표전환형 펀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일정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전환되도록 설계되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고객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확보한 뒤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목표전환형 펀드는 이런 수요를 반영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최근 출시 이후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1분기 펀드 판매 1위 달성은 시장 상황과 고객의 투자 성향,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분석해 그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나 반도체, 채권형 테마 등 새로운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종목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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