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韓 반도체 인재 영입 직접 나서…AI 기술 내재화 전략의 일환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8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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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 AI 칩 엔지니어 채용 공고 공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반도체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코리아의 AI 칩 디자인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공유하며 한국 인재들의 지원을 독려했다.

그는 "한국에서 칩 디자인, 패브리케이션(팹),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지원하라"고 밝히며 한국 기술 인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인재 확보 움직임은 테슬라의 핵심 사업 전략인 반도체 설계 내재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인 '풀셀프드라이빙(FSD)'의 고도화와 로보택시 사업 확장을 위해 고성능 AI 칩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머스크 CEO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의 언어모델 '그록(Grok)'이 오픈AI의 챗GPT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전용 칩의 역할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사진=일론 머스크 SNS)

테슬라는 현재 자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테슬라에 차세대 자율주행 AI 칩인 'AI5'를 공급할 예정이며, 해당 칩은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약 40배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당초 TSMC 단독 생산을 검토했으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의 공동 생산 체제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머스크 CEO가 직접 한국 채용 공고를 언급한 것은 한국 반도체 인력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AI 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우수한 설계 인력을 선점해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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