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피츠버그 대주자로 시즌 2호 득점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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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동점 득점 기여했으나 팀은 메츠에 끝내기 패배

사진 = 피츠버그 배지환의 질주 [Imagn Image=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선수 배지환(25)이 대주자로 출전해 시즌 2호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뉴욕 메츠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배지환은 2-3으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피츠버그 벤치는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의 안타 이후 즉시 배지환을 투입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 재러드 트리올로의 내야 땅볼 때 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헨리 데이비스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한 배지환은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이후 1사 1, 3루의 역전 기회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9회말 수비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경기는 9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날린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피츠버그가 3-4로 패배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배지환의 활약은 제한적이었지만, 대주자로 투입되어 동점 득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시즌 초반 주로 대주자와 수비 요원으로 기용되고 있는 배지환은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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