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총서 김근수 사내이사 선임…배당 2192억원 28% 확대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5: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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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율 45.6%…전자주총 도입·독립이사 체계 전환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6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뱅크가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뱅크는 김근수 카카오뱅크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상품 전략과 경영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금융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 지원과 계열사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근수 카카오뱅크 부대표 (사진=카카오뱅크)

​회사 측은 김 부대표가 윤호영 대표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당 규모도 확대됐다. 2025년 결산 기준 배당금은 1주당 460원, 총 2192억원으로 전년 1715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당기순이익의 약 절반 수준이며, 총 주주환원율은 45.6%를 기록했다.

​사외이사 선임도 함께 이뤄졌다. 남상일 전 SGI신용정보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김륜희 KAIST 교수를 선임했다. 금융 및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개정 상법에 따른 안건들도 통과됐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 등이 승인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견조한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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