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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키움 히어로즈 김재웅 [키움 히어로즈 제공] |
시즌 초반 키움은 주축 투수들의 이탈과 기존 필승조의 부진으로 리드 상황을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잦았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지난 1일 “시범경기 때 기대했던 중간 계투진의 실점이 많아 고민이 깊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SSG전과 이달 4일 LG전 등에서 경기 후반 대량 실점으로 역전패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최근 유토를 마무리로, 김재웅을 셋업맨으로 배치하는 변화를 단행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들 필승조는 지난주 6경기 동안 총 10⅓이닝을 소화하며 단 2실점만을 허용하는 견고한 투구를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유토의 활약이다. 유토는 이달 13경기에 등판해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 유토는 지난 23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주효했다”며 “초반에는 변화구 비중이 높았으나, 지금은 직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토는 마무리 보직에 대해 “7, 8회에 등판할 때와는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다”며 “승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르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설종진 감독 역시 현재의 필승조 운영 방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 감독은 지난 26일 “제구가 뛰어난 김재웅을 셋업맨으로, 힘 있는 투수를 마무리로 기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큰 변수가 없는 한 현재의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