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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카카오가 SK텔레콤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45% 하락한 3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4.06% 하락으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때 5.83%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는 SK텔레콤이 4133억 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이 SK브로드밴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지분 인수와 AI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19년 카카오와 3000억 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이번 지분 매각에도 불구하고 양사 간 협력 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지분 교환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여민수 전 카카오 대표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