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북미 전기차 시장이 개화되면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북미 내 배터리 생산 공장 보유 여부는 미국 내 완성차 업체와 거래에 있어 필수적인 요건이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얼티엄셀 1공장 본격 가동에 이어 올해 하반기 얼티엠셀 2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했다.
북미 내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7개, 265GWh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는 단기적인 이슈"라며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조 1560억 원, 영업이익은 3580억 원, 영업이익률(OPM)은 4.4%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 얼티엄셀 1공장 가동률 상승과 유럽향 출하량 증가로 중대형 전지 제품군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연말 재고 조정과 임직원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과 원가-판가 스프레드 축소로 감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알파경제 김경식 (kks78@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