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 외환시장 급변동에 공동 대응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7 1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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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 장관이 만나 현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16일(현지시각)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세계은행에서 만나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날 면담 후 두 장관은 현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 안정을 도모할 것임을 밝혔다.

양국 재무장관의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달러 대비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의 가치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나온 것이다.

특히 전날 한국의 원화 환율은 장중 1400원까지 치솟으며 2022년 11월 이후 약 17개월 만에 1400원대를 기록했다.

이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구두개입에 나섰다.

일본 엔화의 경우, 15일에는 1990년 6월 이래 처음으로 장중 달러당 154엔대로 상승하는 등 엔화 가치가 급락하였다.

이는 일본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본 정부 또한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국제 및 역내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주요 20개국(G20), 아세안(ASEAN) +3(한국, 중국, 일본) 재무장관 회의 등에서의 지속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구체적 일정 조율에 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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