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규제완화에...'주택매매 소비심리' 6개월 만 최고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2-16 15: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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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 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1·3 대책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전반적으로 하강 국면은 여전한 모습이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3.8로 전월(82.1)보다 11.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7월(94.1)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사진= 연합뉴스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월 91.5로 한 달 사이 9.8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수치 역시 지난해 7월(95.2) 이후 가장 높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으로 구분한다.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이다.

비수도권 매매 심리지수도 같은 기간 82.6에서 90.3으로 7.7포인트 상승했다.

제주(100.2)와 강원(101.3)에선 지수가 100을 넘겼다.

전북에서만 85.8에서 84.2로 내림세를 보였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상승했다.

1월 서울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0.3으로, 이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해 12월 8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춘 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76.1로 4.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월 83.9로 전월 대비 5.9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하강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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