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부동산 매매액 4년 만에 200조 돌파..아파트가 주도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14: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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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액이 4년 만에 400조 원을 넘어섰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 건수는 총 109만7508건으로, 전년(106만830건) 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매액은 377조3446억 원에서 448조3503억 원으로 18.8% 급증했다.

지난 2022~2024년 300조 원대에 머물던 연간 매매액은 2021년의 561조 원 이후 4년 만에 400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 부동산이 시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9개 부동산 유형 가운데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다세대 등 3개 유형의 매매 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했는데 증가 폭은 아파트(14.4%), 오피스텔(12.8%), 연립·다세대(7.0%) 순서로 올랐다.

매매액 기준으로는 아파트(31.0%), 연립·다세대(24.0%), 오피스텔(23.9%), 단독·다가구(6.6%), 토지(2.9%), 상업·업무용빌딩(1.6%) 등 6개 유형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아파트의 매매 건수와 금액은 각각 50만3562건, 266조536억원이었다.

월별로는 작년 6월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 5만3913건으로, 2021년 8월(5만849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전국 아파트 매매액은 34조1620억원으로, 2020년 6월(43조6876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3만9701건으로, 전년(3만5206건)보다 12.8% 늘었다. 매매액은 7조5285억원에서 9조3240억원으로 23.9%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작년 전국 부동산 시장은 잇따른 규제와 대책 발표로 월별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연간 매매 규모가 400조원대를 회복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며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 부동산이 시장을 견인했다"고 해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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