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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I저축은행) |
[알파경제=강명주 기자]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에서 처음으로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며 선제적인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은 30일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삼일회계법인과 자문 계약을 맺고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11월까지 컨설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초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는 법정 제출 기한인 2026년 7월보다 빠른 일정이다.
책무구조도는 업무별 책임 소재를 명확히 구분하고 그에 따라 내부통제 조치를 설계해 금융법령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장치다.
SBI저축은행은 시스템 도입 외에도 영업점 자체 점검과 조직 전반의 통제체계 진단을 병행하며 통제 수준 전반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SBI저축은행 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첫 도입"이라며 "선제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책임성과 조직 투명성을 확보하고, 고객 신뢰와 윤리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SBI저축은행>
알파경제 강명주 기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