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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테슬라(TSLA)가 당분간 수익성보다는 판매량을 늘리고 원가를 낮추는 데 초점을 두는 전략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수익성 하락의 배경은 신공장 초기 가동 비용과 고객층 확대를 위한 가격인하 때문"이라며 "하지만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동 중단은 3분기에 완료됐으며 이후에는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테슬라가 촉발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은 2024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진우 연구원은 "당분간 테슬라는 수익성보다 판매량을 늘리고 원가를 낮추는 데 초점을 두는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신모델 출시와 자율주행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한 사이버트럭 외에도 신차인 '모델2'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라인업 확대로 인해 성장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가 판매량을 단기 수익성보다 더 중요시 하는 배경에는 FSD, SW, AI 그리고 모빌리티에서 수익을 내는 장기 전략이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