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21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와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등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과 개인의 제한적 순매수세가 유입된 건데요.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4포인트(0.16%) 상승한 2458.9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2거래일째 강세를 기록한 건데요.
이날 외국인은 194억원, 개인은 348억원 사들였고 기관은 925억원 팔아치웠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네요.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는데요.
건설업은 3%대, 비금속광물 2%대, 철강및금속, 화학, 증권은 1%대 올랐습니다.
기계, 운수창고, 운수장비, 금융업, 종이목재, 보험, 음식료품, 제조업은 1% 미만 상승했습니다.
의료정밀은 4%대, 섬유의복은 1%대,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은 1% 미만 하락했네요.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8686만주, 거래대금은 7조2158억원이었습니다.
상한가 종목 없이 5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25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네요.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53포인트(0.57%) 오른 793.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럼 이번엔 오늘의 특징주들을 알아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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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21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SM은 전 거래일보다 1.40% 상승한 12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앞서 지난 16일 SM은 13만1천900원까지 올랐다가 17일(-1.36%)과 20일(-6.38%) 하락세를 나타냈습
니다.
차익 실현 매물 출회, 하이브[352820]의 공개매수가 고수 입장 등에 영향을 받은 건데요.
하이브(-1.30%), 카카오[035720](-1.71%)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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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21일 철강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올해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내수 확대 관련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 영향인데요.
이날 하이스틸[071090]은 전 거래일보다 8.77% 오른 4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하이스틸은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보다 13.45% 급등한 4만8천500원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이밖에 부국철강[026940](1.92%), 한국철강[104700](2.66%), 문배철강[008420](1.61%), 세아베스틸지주[001430](1.51%) 등 다른 철강 및 금속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로 마감했네요.
이같은 철강주의 강세는 중국발 경제 부양책으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양회를 계기로 대규모 부동산 부양 정책 등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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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21일 데이터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데이터 관련 규제 혁신을 언급한 영향인데요.
이날 데이타솔루션[26380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8% 오른 8천750원에 형성됐습니다.
장중 한때는 19.38%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셀바스AI[108860](13.48%)는 특히 장중 한때 15.44% 상승한 2만3천5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규제 혁신 추진 현황을 논의하며 "산업화 시대의 쌀이 반도체라면 디지털 시대의 쌀은 데이터"라고 강조해 이같은 데이터 관련 종목이 재차 부각된 것으로 풀이되네요.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