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민주당 국회의원 아들, ′2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200억원대 사기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의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지난 11일 한의사 네트워크 회사의 사기대출 의혹과 관련해 A사 대표이사 B씨와 등기이사 C씨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자기자본이 10억원이 있는 경우 10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데 B씨 등은 이러한 제도를 악이용해 개업을 원하는 한의사들에게 10억원대의 허위 잔액 증명서를 만들어 주고,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대표이사 B씨는 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아들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