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월 250만원 압류 막는 생계비계좌 일제히 출시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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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시중은행들이 월 최대 250만원까지 압류를 차단하는 생계비 전용계좌를 일제히 출시했다.

생계비계좌 출시는 지난 1일 시행된 민사집행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로, 압류금지 생계비 한도는 월 185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상향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은행들은 이날부터 생계비계좌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해당 계좌는 전 금융권 1인 1계좌로 운영되며, 계좌에 들어온 금액은 ‘압류금지 생계비’로 인정돼 월 250만 원까지 압류로부터 보호된다.

기존에도 월 185만 원까지의 생계비는 압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금융기관이 채무자의 전체 예금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일단 압류가 이뤄진 뒤 최저생계비 해당 여부를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생계비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입금 자금의 출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기존 압류방지 통장이 기초생활수급비 등 특정 복지급여만 입금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근로소득·아르바이트비·기타 수입도 제한 없이 입금할 수 있다.

생계비계좌는 중복 개설 방지 및 계좌 정보 관리를 위해 한국신용정보원 전산망을 통해 관리되며, 가입과 해지는 전산 운영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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