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개미·기관 ‘사자’에 2480선 돌파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4-04 16: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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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7원 내린 1,309.8원, 코스닥지수는 1.04p(0.12%) 내린 853.92로 개장해 상승 전환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코스피를 2480선까지 밀어 올렸습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7포인트(0.33%) 오른 2480.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475.87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한때 2489.71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에 지수가 눌리면서 248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2억원, 2145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며 이날도 309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의약품과 종이목재가 2~3%의 강세를 보였고 전날 상승했던 철강금속(-4.19%)과 비금속광물(-0.89%)은 이날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상위 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0.79% 상승한 6만 36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9%), LG화학(1.40%), 네이버(1.41%) 등은 1%대 올랐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10% 하락으로 장을 마쳤고 전일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홀딩스도 –6.38% 크게 떨어져 36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53선에서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26%) 상승한 857.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134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2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STX CI. (사진=STX)

 

4일 STX 주가가 강세였습니다. STX는 장 중 20% 이상 오르며 8540원까지 올랐고 전 거래일 대비 18.20% 오른 786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자동차 세액공제 시행지침을 발표하면서 STX 원자재 수출입 사업부문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엔원에너지는 이날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리튬 추출기업인 엑스트라릿(Xtralit)의 최대 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엔원에너지는 지열냉난방시스템·연료전지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있습니다. 

젠큐릭스 CI. (사진=젠큐릭스)

 

젠큐릭스도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44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가 정확도에서 세계 1위 제품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젠큐릭스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 3대 암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세계 1위 제품 ‘온코나입DX’와의 비교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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