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삼성전자 감산 소식에 이틀 만에 2490선 탈환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4-07 16: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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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는 31.18p(1.27%) 오른 2490.41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만에 2490선을 탈환했습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8포인트(1.27%) 오른 2490.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동참하면서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반도체 대장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순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의 매수 강세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6938억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2893억월은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998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82% 뛰었고 증권, 제조업, 화학, 의료정밀 등도 1%대 올랐습니다. 금융업, 철강및금속, 건설업 등도 1% 미만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계, 음식료품, 보험, 유통업, 통신업, 의약품, 운수장비는 1% 미만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아닉스는 각각 4.33%, 6.32% 올랐고 SK이노베이션이 4%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신한지주도 1%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2.25%,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아는 1%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9포인트(1.67%) 오른 880.07에 거래를 마치며 880선을 되찾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며 각각 975억원, 1313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219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어닝 쇼크에도 강세였습니다. 7일 삼성전자는 상승세로 출발해 3~4%대 성장세를 유지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4.33% 오른 6만 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우려했던 이벤트가 해소되면서 주가 반등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메모리 감산에 나섰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CI.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시장 진출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숌버그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해 12만 87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5.75% 오른 11만 96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네이처셀 로고. (사진=네이처셀)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 품목 허가 반려처분 소식이 전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네이처셀은 장 시작과 함께 급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82% 내린 1만 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네이처셀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바이오가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조인트스템)에 대해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해 품목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유로 반려처분을 통보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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