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인 사자에 코스피 6거래일 연속 상승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5-22 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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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장보다 19.29p(0.76%) 오른 2,557.08로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500선을 유지 중입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19.29포인트) 오른 2557.0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미중 갈등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외국인은 2463억원, 기관은 534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개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이날도 7880억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운수창고가 2.56%, 건설업이 2.45% 상승했으며 기계, 운수장비, 의약품, 증권, 철강금속, 종이목재가 1%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통신업과 섬유의복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강세였습니다.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45%),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0.97%), SK하이닉스(0.92%), 삼성SDI(0.29%), 삼성전자(0.15%), 기아(0.11%)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NAVER(-0.69%), 삼성전자우(-0.17%)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도 전 거래일보다 1.23%(10.32포인트) 오른 852.04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외국인이 216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2억원, 4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삼부토건 CI. (사진=삼부토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 재건 사업 규모가 1200조원으로 추산되면서 관련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부토건은 이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포럼에 주요 임원진이 초청됐다고 밝히면서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496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웰바이오텍 CI. (사진=웰바이오텍)

 

웰바이오텍 역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소식에 이날 주가가 꾸준히 올라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2190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웰바이오텍은 자회사인 로드스타 씨앤에어를 통해 전쟁 복구를 위한 각종 자재 및 물류수송을 담당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이아이테크 CI. (사진=제이아이테크)

 

제이아이테크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7070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 이후 기업가치는 동일하지만 주가가 낮아지는 ‘착시현상’이 나타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이아이테크는 지난 8일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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