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인 순매도에 코스피 2430선 회복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3-28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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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2포인트(1.07%) 오른 2,434.9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28일 코스피가 1%대 상승을 기록하며 243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p(0.39%) 오른 2418.69에 개장해 장 중 한때 2416.16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금융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1%대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1.97%(25.72포인트) 오른 2434.94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기관은 3231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88억원, 외국인은 434억원 팔아치웠습니다.

업종지수를 살펴보면 기계, 철강금속이 2%대 상승했으며 섬유의복, 운수장비, 금융업, 음식료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제조업 등이 1%대 올랐습니다.

의약품(-1.25%), 통신업(-0.33%)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29%, SK하이닉스가 3.39%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현대차, NAVER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2포인트(0.70%) 오른 833.5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0억원, 48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8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이수페타시스 사옥 전경. (사진=이수페타시스)

 

28일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강세였습니다. 증권가에서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의 실적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전장 대비 하락세로 출발한 이수페타시스는 이후 가파를 상승곡선을 그리면 전 거래일 대비 15.08% 오른 1만 61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 삼형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위믹스가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하면서 형제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이날 5만 35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11.40% 올라 5만 8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기대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위메이드맥스도 전 거래일 대비 7.64% 오른 1만 6480원에 마감했고 위메이드플레이도 강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7.39% 오른 1만 656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신도기연 CI. (사진=신도기연)

 

신도기연은 오후 들어 큰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정부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일대를 세계 최대 첨단 디스플레이 단지로 전략 육성한다고 공표한 영향입니다.

관련 소식에 신도기연은 전 거래일 대비 13.36% 오른 662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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