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
![]() |
사진=연합뉴스 제공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전자 5개 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에 처했다.
8일 삼성전자 노조는 조합원 대상 쟁의 행위 찬반 투표에서 97.5%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하며, 쟁의 발생을 공식 통보했다.
이는 1969년 창사 이래 삼성전자에서 처음 있는 일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임금 및 근로 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이에 노조 측은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고, 조정 회의를 세 차례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5개 노조의 조합원 수는 2만7458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약 22%에 달한다. 파업이 발생할 경우, 24시간 가동이 필수적인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큰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공장은 생산 라인이 한 번 멈추면 정상화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며,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국내 반도체 생산 설비 대부분은 자동화되어 있어 생산 중단 가능성은 낮지만, 청정실 내 설비 오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