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경제용어 나들이] '예비심사'가 뭘까요? [경제용어사전]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8-02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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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세상의 모든 주린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경제 전문가 김종효 이사의 경제 용어 풀이!

짧게! 빠르게! 간단하게!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제2기 알파걸, 김우림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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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숨은 관문, 예비심사의 모든 것

· 주식투자에서 '예비심사'는 영어로 'Preliminary Review' 또는 'Pre-IPO Review'라고 불립니다. 이 용어는 기업공개(IPO) 전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초기 평가 과정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주식시장에 데뷔하기 전 받는 첫 번째 오디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과정은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 구조, 미래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중요한 단계예요.

· 예비심사는 보통 기업이 IPO를 결정하고 증권사를 선정한 후에 진행됩니다. 왜 필요할까요? 간단히 말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사전에 판단하고, 잠재적 문제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죠.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본격적인 상장 절차 전에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예비심사의 역사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한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벤처기업 붐이 일면서 많은 기업들이 주식시장 상장을 희망했고, 이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심사 과정이 필요해졌죠. 예비심사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탄생한 제도입니다.

· 도입 초기에는 주로 재무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기업의 지배구조,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어요. 이는 단순히 돈을 잘 버는 기업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기업을 선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최근의 동향을 보면, 예비심사 과정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상장이 늘어나면서, 이들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해졌죠. 또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가 부상하면서 디지털 전환 능력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 결론적으로, 예비심사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건강한 주식시장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투자자로서는 이 과정을 통과한 기업들에 대해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고, 기업들은 이를 통해 더 나은 경영 구조와 투명성을 갖출 수 있게 되죠. 앞으로도 예비심사 제도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계속 진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밀레니얼 세대라면, 이러한 제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투자 결정에 참고하는 것이 좋겠죠?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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