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만 4번째 자사주 매입 단행...주주가치 제고 행보 지속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5 16: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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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확대·글로벌 진출 가속화…"기업 가치 향상과 주주친화 정책 병행"
(사진=셀트리온)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3만 7924주로, 오는 28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네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과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181만 6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3346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 2,65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4955억원), 4월 약 111만 9924주(약 20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특히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셀트리온의 이 같은 행보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순항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료제공=셀트리온>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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