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 매수 집중되면서 2500선 탈환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5-18 16: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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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74포인트(0.83%) 오른 2,515.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3포인트(0.66%) 오른 2,511.09에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로 코스피가 2500선을 탈환했습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66)보다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7거래일 만에 2500선에서 출발했고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5거래일 만에 2500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28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 4446억원, 816억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기계(1.91%), 의료정밀(1.75%), 전기전자(1.38%), 운수장비(1.37%), 비금속광물(1.13%), 철강금속(1.13%), 제조업(1.02%), 유통업(1.00%), 건설업(0.74%), 금융업(0.71%), 화학(0.45%), 증권(0.38%) 등은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0.82%), 의약품(-0.66%), 음식료업(-0.54%), 섬유의복(-0.26%), 서비스업(-0.24%), 보험(-0.08%) 등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85%) 올랐고 기아(2.04%), SK하이닉스(1.85%), 현대차(0.98%),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SDI(0.14%)도 상승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네이버(NAVER)(-0.23%)만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34.19)보다 1.70포인트(0.20%) 오른 835.89에 거래를 종료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13억원, 371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이 171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서울반도체 CI.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가 유럽에서 발광다이오드(LED)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고등법원이 지난 11일 서울반도체 특허를 침해한 다수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제품에 판매금지 명령을 확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소식에 서울반도체는 20% 이상 급등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10.09% 오른 1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화전기 CI. (사진=삼화전기)

 

페라이트 관련주들도 강세였습니다.

삼화전기와 삼화전자는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삼화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1만 131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달성했고 삼화전기도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2만 7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가 전기차에 희토류 사용을 중단하고 대체재인 페라이트를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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