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법인이 올해 말 출범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기업결합 심사를 마쳤다고 해서 과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거버넌스 훼손, 수익성 악화, 고환율 부담, 노사 갈등 등 복합적인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한진칼은 영업적자에 빠졌고, 대한항공도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47%, 53% 줄었습니다. 반면 조 회장은 145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정규 법무법인 두우 변호사는 “경영 성과와 괴리된 보수 인상은 내부통제 시스템이 고장 났다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연금도 주주총회에서 감시 의무 소홀과 과다한 보수 한도를 문제 삼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확보한 노선 슬롯과 화물사업부를 넘긴 뒤 수익성 방어도 더 어려워졌습니다. 최근 1분기 흑자 역시 여객 회복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재무 부담도 크습니다. 항공유와 리스료, 외화 차입 이자 등은 달러로 결제돼 고환율이 지속될수록 손실 압력이 커집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까지 떠안아야 하는 만큼 통합 법인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