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HMM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회사는 14일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2% 감소해 이른바 ‘어닝 쇼크’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시장에서는 수익 구조가 외부 변수에 지나치게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더 뼈아픈 대목은 선복 확대와 수송량 증가 사이의 간극입니다. 1분기 HMM의 선복량은 1년 전보다 14.2% 늘었지만, 실제 수송량 증가는 9.7%에 그쳤습니다. 배에 실을 공간은 커졌으나 이를 충분히 채우지 못하면서 빈 공간을 안고 운항하는 비율이 높아진 셈입니다.
운임 흐름도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태지 못했습니다. 중동 노선 운임은 전년 대비 68.9% 급등했지만, 우기훈 전 코트라 부사장 겸 기술혁신과 무역포럼 회장은 알파경제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높은 운임을 받더라도 적극적인 노선 활용이 불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숫자로만 존재하는 프리미엄일 뿐, 실제 수익성 개선에는 기여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