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올해 중국 경기회복·전지박 신공장 가동 모멘텀 기대"

김경식 / 기사승인 : 2023-01-09 16: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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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박 증설 효과, 1분기부터 본격화"

 

BNK투자증권이 SKC에 대해 올해 중국 경기회복과 하반기 말레이 전지박 신공장 가동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C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OP)은 25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 OP는 화학 64억 원, 전지박 232억 원, 반도체소재 66억 원 등으로 예상됐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은 프로필렌옥사이드(PO), 프로필렌글리콜(PG)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됐고, 전지박은 전방산업 재고조정에 따른 출하 감소와 성과급 등이 반영돼 손익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PO, PG는 수요 부진과 연말 계절성이 겹쳐 4분기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전분기 대비 5%, 10% 하락했으며, 스프레드도 10% 가량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역내 수요를 좌우하는 중국이 코로나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며 "성장률 제고를 위한 경기부양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화학 시황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지박 증설 효과는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4분기 모빌리티소재 매출은 2020억 원"이라며 "전방산업인 전기차 업체와 셀 업체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해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이 다소 부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는 다시 출하가 정상화되며 정읍 공장의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그는 "주력 사업인 화학, 전지박 모두 연말 계절성 때문에 좀 더 부진했지만 재고조정은 마무리됐고, 올해에는 중국 경기회복과 하반기 말레이 전지박 신공장 가동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경식 (kks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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