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믹스 유통량 사기 논란…코인거래소 3곳 압수수색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6-01 16: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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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화폐 위믹스 코인 사기 논란과 관련 코인 거래소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검찰이 가상화폐 위믹스의 유통량 사기 논란과 관련 코인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31일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위믹스의 발행과 유통 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믹스 투자자들은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발행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유통량을 고의적으로 속이고 투자자들에게 큰 손해를 입혔다"라며 지난달 11일 위믹스의 발행사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사기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위믹스는 지난 대선 전후로 거액의 위믹스와 클레이페이를 마브렉스(MBX)로 바꿔 '자금세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의원이 대량 보유한 코인으로도 유명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측은 위메이드가 애초 공시했던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을 시장에 유통했다며 거래 중단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위메이드는 DAXA의 결정에 불복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았았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위믹스 유통 과정에 위법행위는 없었는지 확인하고 김 의원과의 관련성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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