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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7포인트(1.89%) 내린 2557.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2포인트(0.56%) 내린 2592.63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이 642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11억원, 3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16%)가 상승한 반면, 증권(-2.49%), 전기전자(-2.48%), 운송장비(-2.43%) 등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59%), SK하이닉스(-3.72%), 현대차(-3.53%), 기아(-2.66%), 삼성전자우(-2.36%),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셀트리온(-2.26%), KB금융(-1.87%), NAVER(-1.57%) 등 모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73포인트(1.94%) 하락한 693.7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2억원, 4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4%), 휴젤(1.06%), 클래시스(2.28%), 파마리서치(1.66%)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34%), 에코프로(-2.41%), HLB(-2.39%),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삼천당제약(-6.11%), 코오롱티슈진(-1.43%)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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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인조이(inZOI)' 흥행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6.06%(2만500원) 상승한 3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출시 40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조이는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신만의 삶을 꾸리는 재미를 담은 PC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앞서 전날 스팀 글로벌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 트위치 게임 카테고리 5위에 오르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 초도 판매량 기대치는 150만장(당사 추정치는 200만장) 수준에서 형성돼있다"며 "첫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수 20만명 이상이면 청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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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광약품) |
부광약품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3.33%(600원) 하락한 3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부광약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기존 제조설비 확장 및 신규 제조설비 취득자금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주배정은 오는 6월 2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 3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됩니다. 이후 우리사주, 구주주, 일반 청약이 이어지고 7월 28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