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내달 1일부터 2주간 선불카드 잔액 조건 없이 환불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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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빚어진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선불식 충전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르면 소비자는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만 나머지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충전식 선불카드 잔액을 환불해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커지자 이 같은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해당 기간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금은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지정 계좌 등으로 지급되며, 한도는 계정당 현재 최대 보유 잔액 한도인 200만원까지다.

매장을 통한 환불은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스타벅스 실물 카드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매장 방문을 통해 현금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즉시 원하는 고객은 예외 환불 기간 이전이라도 매장에 방문해 무기명 실물 카드로 잔액을 전액 이전하면 탈퇴가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현재 관련 환불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예외 환불 기간 중 매장별 응대 부담과 현금화 악용 리스크 등을 고려해 일부 카드 편의 기능과 잔액 충전 한도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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