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AI 정보처리 실용화 위한 단체 설립

김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7: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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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일본 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전 세계의 통신사와 협력해 업계협력단체를 설립한다.

기지국에 인공 지능(AI)을 탑재해 데이터 처리를 분산시키는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서다.

14일 니케이 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본사 등과 협력 단체인 'AI-RAN(얼라이언스)'를 설립하고 휴대전화 기지국에 AI를 탑재하여 데이터 처리를 분산시키는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한다.

AI를 활용해 통신량(트래픽)이 특정 기지국에 집중되는 것을 막고, 기지국의 전력 삭감에 연결되는 기술을 실용화한다는 목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새 단체에는 엔비디아 외에 스웨덴의 통신기기 대기업 에릭슨과 핀란드의 노키아 등 10개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기지국 기술을 세계적으로 표준화해 나갈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23년에 발표한 '3년 중기 경영 계획'에서 AI를 기지국에 탑재하는 새로운 기술을 실용화하여 업계협력단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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