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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말 이후 국제유가 동향 등을 살펴보고 추가로 방침을 다시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인하 조치를 종료하면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오는 10월까지 휘발유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37% 인하가 유지된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730원으로 지난해 12월 셋째 주의 1537원보다 약 200원가량 높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