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인튜이트(INTU US)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튜이트의 회계연도 2024년 3분기(2~4월) non-GAAP 주당순이익(EPS)는 9.88달러로 컨센서스를 5% 상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1% 증가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순수익이 12% 증가한 영향이란 평가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5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오던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부문 순수익이 8% 성장한 점이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부문 순수익이 18% 성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견조한 실적에 따라 2024 순수익과 EPS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됐다.
![]() |
인튜이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백두산 연구원은 "개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확실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수익 서비스인 TurboTax Live 위주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회사가 예상하는 2024년 TurboTax Live 순수익은 14억달러로 전년대비 17% 증가할 전망이다. 이 경우 소비자 부문 순수익 내 TurboTax Live 비중은 30%까지 확대된다. 추후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수익을 확대하고, Credit Karma와 TurboTax의 결합을 통해 추가적인 시너지도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