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한미 통상협의 앞두고 2520선 약보합 마감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7: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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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미 통상협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3포인트(0.13%) 하락한 2522.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1%) 내린 2525.34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1984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34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2.07%), 기계장비(1.34%), 운송장비(0.85%), 화학(0.79%)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제약(-1.21%), 일반서비스(-0.91%), 운송창고(-0.86%), 전기전자(-0.78%)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우(0.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3%), HD현대중공업(2.45%) 등이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1.49%), LG에너지솔루션(-2.15%), 삼성바이오로직스(-1.88%), 현대차(-0.58%), 셀트리온(-0.81%), 기아(-1.33%) 등은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동일한 726.0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8억원, 29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1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4.89%), 휴젤(2.70%), 클래시스(2.56%), HPSP(1.64%), 엔켐(0.95%) 등이 상승했습니다.

네잉처셀(-9.02%), 주성엔지니어링(-3.34%), 펩트론(-2.02%), HLB(-1.25%) 등은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트럼프 주니어. (사진=정용진 회장 SNS)


신세계I&C가 트럼프 주니어 방한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신세계I&C는 전 거래일 대비 21.69%(2670원) 상승한 1만49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방한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3.01%), 신세계인터내셔날(1.68%), 이마트(3.59%) 등 신세계 그룹 계열사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세계I&C는 전날 애프터마켓(15시30분~20시)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18.81% 급등한 1만453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습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K이노엔 본사.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이 신약 임상 성공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HK이노엔은 전 거래일보다 29.88%(1만1250원) 오른 4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는 개장과 함께 상한가까지 오른 채 종일 유지됐습니다.

HK이노엔은 이날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가 실시한 2건의 미국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 결과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 모두에서 1,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습니다.

특히 미란성 식도염 임상에서는 2주차 및 8주차 치유율이 다케다제약의 란소프라졸 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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