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다카이치, 내달 13~14일 일본서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8:13:35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대만 해협을 둘러싼 중일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중 중국 방문을 통해 중일 양국과의 외교적 균형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매일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나라현 나라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 외교 당국 간 조율이 진행 중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다카이치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셔틀 외교 순서상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를 긍정적으로 수락하면서,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소도시에서의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배경이 됐다.

대통령실은 일본 방문과 별개로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시 주석의 국빈 방한을 통해 한중 관계 복원의 계기를 마련한 만큼, 조속한 중국 방문을 통해 관계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방중과 방일 일정을 연계하지 않고 각국의 일정 조율이 완료되는 대로 개별적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강훈식 "쿠팡, 2차 피해 책임 방안 명확히 제시…전관채용 조사"2025.12.08
추미애, 법사위원장직 사임 의사 밝혀…경기지사 출마 준비 나서나2025.12.08
구윤철 부총리 "새해 첫날 민생사업 즉시 집행…12월 중 계획 수립"2025.12.08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현지·김남국 내부 감찰..."청탁 인사내용 전달없어"2025.12.08
대통령실 "10·15 대책은 급등 제어용 브레이크"2025.12.0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