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화그룹의 휘닉스파크 인수 논의가 중앙그룹 리조트 부문인 휘닉스중앙의 막대한 부채 문제로 인해 불확실한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단기간 내 상환 의무가 발생하는 유동성 부채 규모가 회사의 현금 동원 능력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인수 후 대규모 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양상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휘닉스중앙의 장기예수보증금 명목가액은 2024년 기준 총 4,07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콘도 회원권 보증금이 2,663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골프 회원권과 기타 보증금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보증금은 회원의 요청에 따라 즉시 환불해야 하는 잠재적 부채"라며 "인수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1,517억 원 규모의 유동성 장기예수보증금입니다. 이는 전체 보증금의 약 37%에 해당하며, 조만간 환불 요청이 발생할 수 있는 단기 상환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휘닉스중앙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93억 원에 불과해, 자체 자금으로는 환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휘닉스중앙의 경영 실적 또한 이러한 재무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영업손실 46억 원, 당기순손실 331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대규모 회원권 환불이 현실화될 경우, 한화그룹은 인수 직후 추가적인 자금 수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화그룹이 인수를 추진하더라도 가격 조정이나 계약 구조 변경을 강력히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회원권 부채를 고려한 실질 인수가격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리조트 자산의 가치보다 부채 해결 방안이 이번 빅딜의 성패를 가를 최종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