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추가 공개매수로 상장폐지 추진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3-22 2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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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대주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추가 공개매수로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22일부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컨소시엄은 오는 4월 11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공개매수 추진을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주당 19만원에 주식을 공개 매수하기로 했다.

사모펀드 측은 “이번 공개매수로 관련 법령과 규정상 요건·절차가 충족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신청하려는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규모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주식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와 최규옥 회장 등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을 제외한 잔여 주식 165만4916주다. 사모펀드는 지난 2월 말까지 한 달간 진행한 1차 공개매수로 65.1%의 지분을 얻어, 현재 총 83.34%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잔여 주식을 전부 취득할 경우 지분율은 93.97%까지 높아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폐 추진을 위해서는 최대 주주가 최소 95% 지분을 취득해야 한다. 다만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관련 규정에는 관련 수치가 없어 시장에선 통상 유가증권시장의 관련 규정과 전례를 고려해 대략 90%대를 기준으로 삼아왔다.


공개매수 성공 시 지분이 90%를 넘어서는 만큼 오스템임플란트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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