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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파견할 특사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특사단은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단장을 맡고, 서영교·이재강 의원이 함께 동행한다고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특사단의 주요 임무는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이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양국 우호·협력 관계 강화 의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특사단 방문에서는 교역, 투자, 방위산업,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ASEAN)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외교 관계 강화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