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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지난달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가동이 멈춘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 중 373개가 복구됐다.
복구율은 52.6%를 기록해 화재 발생 23일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후 6시 기준 전체 중단 시스템 709개 가운데 373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보다 5개 시스템이 추가로 복구됐다.
새로 가동을 재개한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홈페이지, 과기부 감사정보공유, 과기부 업무포털, 행정안전부 데이터품질관리체계시스템, 기획재정부 영문홈페이지다.
등급별 복구 현황을 보면 1등급은 전체 40개 중 31개가 복구돼 77.5%의 복구율을 보였다.
2등급은 68개 중 44개(64.7%), 3등급은 261개 중 153개(58.6%), 4등급은 340개 중 145개(42.6%)가 각각 복구됐다.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경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24, 국민신문고, 우체국 금융 등 주요 행정서비스가 중단됐다.
정부는 1·2등급 핵심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복구하고, 화재로 완전히 소실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11월 20일경까지 복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