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 CEO, 18일 첫 방한…삼성·네이버와 AI 동맹 논의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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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BM4 공급 및 네이버 AI 인프라 협력 타진…韓 반도체 생태계와 접점 확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한에서 수 CEO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경영진과 만나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수 CEO는 방한 기간 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회동하여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MD는 최근 오픈AI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안정적인 수급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6세대 HBM 제품인 'HBM4'의 공급 여부가 이번 회동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은 최선단 공정인 10나노급 6세대(1c) D램을 적용해 안정적인 수율과 고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AMD에 이전 세대 HBM을 공급 중인 삼성전자가 차세대 가속기용 HBM4의 주요 공급사로 채택될 경우, 양사의 파트너십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와의 협력은 '소버린 AI' 구축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가 독자적인 AI 인프라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AMD의 반도체 솔루션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AMD가 엔비디아의 시장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한국의 메모리 제조 역량과 서비스 플랫폼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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