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AI 자체 칩 공개…中 클라우드 성장·美 규제 대응 이중 전략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9-01 00:44:26
  • -
  • +
  • 인쇄
알리바바 그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한 때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 중 하나였던 알리바바 그룹이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 속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제 자체 실리콘을 출시해 중국의 AI 엔진을 가동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베이징이 미국의 규제를 자국 기술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행보이다.

 

알리바바는 30일(현지시간) 워싱턴의 가장 선호하는 수출품이자 협상 카드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했다.

 

알리바바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아직 테스트 중이며, AI 추론을 위해 설계됐다. 이는 훈련된 모델이 채팅 응답이나 이미지 인식과 같은 출력을 생성하는 단계이다. 

 

이전의 좁은 작업을 위해 설계된 칩과는 달리, 새로운 설계는 다재다능하며, 중요한 점은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호환된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AI칩. (사진=엔비디아)

 

이는 중국 엔지니어들이 기존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지 않고도 포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자상거래와 함께 두 번째 성장 엔진인 클라우드 컴퓨팅은 AI 수요 급증 덕분에 2분기 동안 매출이 26% 증가했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알리바바 최고경영자 에디 우는 향후 3년 동안 클라우드 및 AI에 최소 5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이징은 AI 자급자족을 위해 수십 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으며, 이는 워싱턴의 압박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써클인터넷그룹(CRCL.N) 금리 역풍에도 마진 개선..ARC 생태계 개막2026.05.13
로어홀딩스(LOAR.N)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부진..매수 기회2026.05.13
리비안(RIVN.N) 1분기 실적 선방..소프트웨어 경쟁력 부각2026.05.12
코인베이스(COIN.N) 1분기 실적 매크로 역풍에도 선방..펀더멘털 건재2026.05.12
로켓랩(RKLB.N) 역대 최대 실적 달성..발사·위성에 행성 탐사까지2026.05.11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