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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본사. (사진=3M)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산업재 대기업 3M이 2026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3M은 22일(현지시간) 심화되는 무역 긴장 속에 2025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 후 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3M은 이번 하향 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율을 145%로 인상한 데 따른 보복으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 부과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자사 글로벌 매출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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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4월 기준 소비자들의 향후 12개월 물가상승 기대치는 6.7%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3M의 1분기 조정 EPS는 추정치인 1.77달러를 상회한 1.88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조정 매출 또한 월스트리트 추정치 57억 5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한 5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3M 주가는 3.16% 하락 후 126.09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