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LMT.N), 비용 절감 일환으로 직원 1% 감원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1-29 01:49:13
  • -
  • +
  • 인쇄

록히드 마틴. (사진=록히드 마틴)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세계최고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체 록히드 마틴도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록히드 마틴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직원 1%를 감원한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감축은 사업 및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직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용 절감 조치에는 고용 동결과 자발적 분리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은 전 세계적으로 12만 2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은 회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록히드 마틴 엔지니어. (사진=록히드 마틴)

 

록히드 마틴 최고재무책임자(CFO) 헤수스 제이 말라브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공급망 최적화, 공장 생산성 및 1LMX 기반 효율성을 통해 직접 비용 기반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1LMX는 록히드의 변신 프로그램 이름이다. 

 

한편, 록히드는 F-35 제트기를 만드는 자사의 가장 큰 항공 부문의 공급망 차질을 이유로 2024년 수익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미국의 방위 산업체들은 중국과 필리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속적인 갈등 및 중동의 얼긴장 상황으로 인해 주문량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팬데믹과 관련된 노동 및 공급망의 차질이 이 부문을 짓누르고 있다.

 

록히드 마틴의 이번 감원은 기술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일부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정리해고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日 주요은행, 스타트업 대상 '벤처 데트' 자금조달 확산2025.11.10
교세라(6971 JP), 日 항공전자(6807 JP)에 800억엔 출자…커넥터 사업 강화로 전자부품 재도약 노린다2025.11.10
‘사라지는 엔고(円高)’…日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엔화 약세 지속2025.11.10
日고령자 금융소득, 의료보험료 반영 추진…최대 30배 격차 해소 나선다2025.11.10
센트러스에너지(LEU.N)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농축 우라늄 부족 수혜2025.11.10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