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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룰루레몬 애슬레티카는 코스트코 홀세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룰루레몬은 1일(현지시간) 코스트코가 자사의 대표 의류 제품 3종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가품을 만들어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정액의 손해배상금과 분쟁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룰루레몬은 "코스트코가 스쿠바 후디, 디파인 재킷, ABC 팬츠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의류를 판매했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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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사진=연합뉴스) |
룰루레몬의 대변인은 "우리는 지적재산권 보호와 집행에 대한 책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송은 코스트코가 최근 실적 지표로 인해 투자자 감시를 받고 있는 시점에 제기됐다.
코스트코는 5월 매출이 209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보고했지만, 발표 후 주가는 약 4% 하락했다.
코스트코는 미국에 600개 이상의 창고를 운영하며, 국내 창고형 클럽 산업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