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 '환경논란 속' 멤피스 데이터센터 발전기 15기 운영 허가 획득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04 0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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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의 Grok 3. (사진=SNS)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xAI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외곽 데이터센터에서 천연가스 발전기 15기 운영 허가를 받았다. 

 

지역 보건 당국인 셸비카운티 보건국은 2일(현지시간) xAI에 대해 솔라 SMT-130 가스터빈 15기 운영을 허용하는 허가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전기들은 최대 247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질소산화물(NOx) 87톤, 일산화탄소 94톤, 휘발성유기화합물 85톤 등 상당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허용된 조건부 허가다.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도 연간 9.8톤까지 배출이 가능하다.

 

xAI 슈퍼컴퓨터 '클로서스'. (사진=xAI)

 

xAI는 이전까지 허가 없이 최대 35기의 발전기를 가동해 왔다. 이에 환경단체인 남부환경법률센터(SELC)는 미국 대기청정법 위반이라 주장하며 NAACP를 대리해 소송을 제기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멤피스 지역 사회 단체는 독립적인 대기질 조사를 위해 25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시 정부도 6월 자체 조사를 진행했지만, SELC는 조사 방식과 샘플링 지점의 신뢰성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xAI는 최근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이는 부채와 지분 투자 각각 50억 달러씩으로 구성돼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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