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혼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혼다는 이족 보행 로봇 ‘P2’가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로부터 전기·정보 분야의 역사적 업적을 기리는 ‘IEEE 마일스톤’으로 인증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9일 전했다. P2는 훗날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로 이어진 전신으로, 보행 기술과 산업용 외 영역에서의 로봇 활용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IEEE 마일스톤은 개발과 실용화 이후 25년 이상이 지나 현재도 널리 쓰이는 기술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혼다가 1996년 공개한 P2는 독자적인 보행 제어를 통해 인간과 비슷한 자연스러운 보행을 구현했고, 인간형 로봇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람의 생활을 지원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점도 선정 이유에 포함됐다.
혼다의 도시히로 사장은 같은 날 열린 기념식에서 P2 기술은 아시모를 거쳐 현재 원격 조종 아바타와 우주 로봇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의 도전이 끝나고, 다음 더 큰 도전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P2와 아시모에서 축적한 실시간 제어와 외부 인식 기술은 자동차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혼다는 자율주행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두뇌 역할을 하는 차량용 OS ‘아시모 OS’를 개발 중이다.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도 인간의 손과 손가락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내 개념 검증(PoC)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혼다가 IEEE 마일스톤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7년에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혼다 일렉트로 자이로케이터’가 같은 인증을 받았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