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스포스(CRM.N), 레그렐로 인수···'에이전틱 AI'에 베팅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20 0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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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로고. (사진=세일즈포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세일즈포스가 레그렐로 인수를 통해 레그렐로의 기술이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 포스 및 슬랙 플랫폼과 통합돼 수동 워크플로가 AI 기반의 자동화 워크플로로 전환될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19일(현지시간) 레그렐로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세일즈포스는 2조 6천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수합병 열풍 속에서 에이전트 프로세스 자동화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 제품책임자인 스티브 피셔는 "레그렐로를 통합하면 구조화되지 않은 아티팩트를 조정된 워크플로로 전환해 세일즈포스 플랫폼에서 사람과 에이전트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거래는 통상적인 조건에 따라 2026년 세일즈포스의 3분기 회계연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자본 반환 프로그램에 차질을 주거나 2026회계연도 전망을 변경하지 않고 현금 준비금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레그렐로는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동 프로세스를 제거하는 민첩한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변환하는 데 특화돼 있다.

 

레그렐로 최고경영자 아만 나이맛은 "세일즈포스에 합류함으로써 더 많은 조직에 에이전트 프로세스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는 도달 범위와 플랫폼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레그렐로 인수는 8월까지 전 세계 기술 거래 규모가 4,7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M&A 거래량의 24%를 차지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세일즈포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데이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전에 인포매티카를 93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주가는 1% 미만 상승 후 243.9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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