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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본의 모터 생산회사 니덱(6594 JP)이 전기차 모터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확보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니덱은 1973년 창립된 일본 회사로서 모터 부문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소형정밀(IT), 광학, 가전과 상업은 물론 자동차 산업까지 광범위하게 뻗쳐있다. 니덱은 모터 제품을 향한 일본 특유의 모노즈쿠리 정신과 높은 성공률의 인수합병(M&A) 전략 덕분에 성장했다. 동사는 창업 이후 약 60건 이상의 M&A를 진행했으며 성공률은 1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기에는 일본 소재의 소형정밀 부문을 중심으로 관련 부문을 인수했으며 2000년 이후 부터는북미, 유럽, 중국에 소재한 가전과 상업, 차량용 모터 부문 M&A를 적극적으로 단행했다. HDD(Hard Disc Drive) 용 스핀 모터 및 모바일 소형 정밀 모터 시장 내점유율 1위 업체이나, 최근에는 전기차 부문 구동 모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니덱은 최근 대규모 구조개혁을 단행하는 한편 나카모리(창업주) 회장이 CEO로 복귀하며 경영 정상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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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니덱의 실적 및 주가의 향방은 전기차 부문 E-Axle (구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사업의 성과에 달려있다"며 "니덱의 사업전략은 2세대 E-Axle의 판매 비중을 70%로 확대하여 수익성을 높이고, 중국 중심의 사업을 북미, 유럽으로 확대하는 한편 Traction Motor(구동모터) 단품 판매를 통해 매출 다변화 및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구조개혁을 시작으로 전기차 모터 부문이 사업 확대 및 수익성 확보 국면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또한 바닥을 벗어나 긍정적인 상승 흐름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