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A.N), 방산 노조 파업 '새 악재'…생산·공급망 차질 불가피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05 0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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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본사 로고. (사진=보잉)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보잉은 미주리주 및 일리노이주에 있는 약 3,200명의 방위산업 부분 근로자들이 보잉의 최신 4년 계약 제안을 거부한 후 파업을 시작함에 따라 또 다른 노동 분쟁에 직면했다.

 

보잉의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위 사업장 근로자를 대표하는 기계공 노조는 4일(현지시간) 회사의 계약 제안을 거부하기로 투표했으며, 국제 기계공 및 항공우주 노동자 연합에 따르면 파업은 자정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 대표 톰 보엘링은 성명서를 통해 "회원들은 명확하고 강력하게 목소리를 냈다"며 "그들의 기술, 헌신, 그리고 국가 방어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반영하는 계약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근로자들은 근무 일정과 복지 혜택 문제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계약 없이 근무해 왔다.

 

작업 중단으로 F-15 및 F/A-18을 비롯한 첨단 전투기를 생산하는 보잉의 군사 사업과 탄약 공급망의 핵심 부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반면, 보잉은 동맹국들의 미사일 및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위 부문에서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보잉의 방위, 우주 및 보안 사업부는 NASA 우주 비행사를 좌초시킨 스타라이너 우주선 문제를 비롯한 프로그램 초과 및 위기를 겪은 후 올해 개선을 보였다. 

 

해당 사업부는 미 국방부의 새로운 위성 계약과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 대한 계약으로 전망이 밝아졌다.

 

보잉의 주가는 0.03% 상승으로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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